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자이다.
여행자의 신이자 운동 선수와 사업가 및 도둑의 수호신이다.
제우스와 미이아의 아들이다. 유창한 언변가로 날렵한 몸매에 날개 달린 신을 신고 다닌다.
Hermes [Mercury: 로마(머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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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령. 상업의 신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자이다. 여행자의 신이자 운동 선수와 사업가 및 도둑의 수호신이다. 제우스와 미이아의 아들이다. 유창한 언변가로 날렵한 몸매에 날개 달린 신을 신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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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라는 이름은 그리스 마을 어귀에 놓인 경계석[안내돌]인 헤르마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그는 자연스럽게 여행자의 신으로 출발했다. 사람들은 길에서 우연히 값진 것을 주우면 길의 신인 그에게 감사했다. 행운을 빌 때도[헤르메스 숫자: 4] 그를 찾았고, 자기 전에도 그에게 안녕을 빌었다.[그는 꿈의 신이기도 함] 나그네들을 따라 산과 들을 다니다 보니 목신 판[Pan]과 님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자연히 그들과 친한 목가적인 신이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 사회가 팽창하면서 외지로 떠돌며 장사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나그네의 신인 헤르메스는 자연스럽게 장사꾼의 신까지 겸하게 되었다. 로마이름 Mercurry는 Merchant[상인]의 어원이다. 사실 헤르메스는 나면서 부터 아폴론의 소[리라]를 훔친 도둑질에 소질이 있는 신이었다. 그러나 그의 특기는 유창한 언변에 있었다. 그에겐 어떤 경계선도 존재하지 않았다. 나라와 나라, 아군과 적군, 합법과 불법 사이를 자유롭게 왕래하며, 설득과 거래를 통해 돈을 벌고, 협상으로 조약을 맺는데 천재였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간교한 책략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가장 현대적인 신이다. 그러나 날렵하고 기민하나 어떤 것에도 강렬하게 빠져들지 않고 어딘가에 구속되는 것도 싫어하는, 넓기는 하지만 깊이가 없는 대표적인 인간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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