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진 곳을 떠나와 굽이쳐진 산길을 돌아왔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살벌하지 않은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사람이 있는 곳입니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느끼는 소속감속에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갑니다. 삶이 비록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고통은 한 순간임을 알기에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지냅니다. 비록 님은 멀리 있어도 기억하는 한 내 곁에 있으니 외롭지 않습니다. 하늘의 맑은 풍경 속에 채색되어진 젊은 영혼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