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웃음일 수도 때로는 아픔일 수도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아픔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함께 생활해야 하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는 원하지 않으면서도 행하는 일들이 있고
말해야 함으로 얼굴 붉히고 불편해 하는 경우가 있다.
솔직함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도 있지만
타성에 젖어 자신의 이득과 상관이 없으면 무관심해하는
人之常情(?)으로 힘들어한다.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풀려나갈 수 있는 것들도
웃을 수 있는 일들인데도
표현하지 않는 낯설음으로 아파하고 있다.
혼자라는 것에서 불안을 느끼는 심리는
"다른 사람이 행하면, 상황을 봐가며..."이란 말을 한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음으로 더욱 안타까운 것을
타인의 아픔 속에서 더욱 진하게 느낀다.
함께 있을 수 있고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되기를
불신과 냉소의 벽을 쌓아 가는 사람들을 껴안으며 기도한다.
혼자서는 힘든 일도 여럿이 함께 나누고 도우면 해결해 갈 수 있음을
때로는 기쁨일 수도 때로는 아픔일 수도 있는 일을 겪으며 느꼈다.
'나'와 '우리'라는 말들이 공존하며
서로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는 마음들이 모여
'나'와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작은 움직임의 싹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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