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rus of Dream
1.고립
사방으로 둘러싸인 벽.
갇혀버린 영혼의 고립.
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리움.
태어나면서 짊어지게 되는 삶의 굴레.
선택조차도 금지되어버린 차별의 운명.
2.꿈
자유를 꿈꾸며 현실을 직시한다.
갇힐 수 있으면 벗어날 수도 있음이다.
선대의 죄를 참고 살수 없기에
떨쳐 일어선다.
자신만의 삶이 있기에
오늘 스러지더라도 나만의 꽃을 피우고 싶다.
3.비상
성실의 뼈대로 지탱하고 소망의 깃털을 믿음으로 붙여
하늘을 난다.
아래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 그리고 푸른 하늘.
성을 벗어난 세상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자유로운 날개짓을 하는 내게 세상은 말한다.
너무 낮게 날면 어둠의 그늘에 영혼이 썩어 버릴 것이고
너무 높게 날면 강열한 빛으로 영혼이 소멸할 것이라고...
중도를 지니고 살라고 한다.
세상의 평범 속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한다.
아! 저 태양이 너무 눈부시다.
더 높이 날아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
빛으로 비상한다.
4.추락
강열한 빛.
인간의 육신으로는 다다를 수 없는 성역.
태어났기에 소멸할 수밖에 없는 육체의 한계로 날개 꺽인다.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기에
소망이 떨어져 나가고 성실한 삶의 믿음도 부러진다.
추락!
공포조차 삼켜버린 속도감.
한없이 부드러운 바다의 강한 저항.
육신의 껍질을 벗어버린다.
5.그 이후
바다 밑 심연에 가라앉아 섬이 된다.
육신은 바다에 가라앉고 영혼은 하늘에 이르고
대지와 하늘이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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